기타/정보처리기사

2022-03-05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hrming 2022. 4. 4. 02:23

3월 5일 토요일에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보고 왔다.

너무 오랫만에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괜히 두근두근 거리기도 했다.

시험 결과는! 가채점상 필기 합격!

점수는 과목 순서대로 80 / 70 / 75 / 80 / 55 평균 72로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

국비 수업 및 자바/스프링 공부에 밀려 벼락치기로 보게 된 시험이지만, 공부한 방법을 적어보자면,

1. 유튜브 강의로 대략적인 개념 학습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필기/실기 책을 구매했기 때문에, 해당 교재 관련 유튜브 동영상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다.

1~4과목까지 개념 강의를 배속을 높여서 쭉 들었는데 듣고 잊어버리는 개념도 많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까 추가설명 이나 계산 방법을 설명해주는 게 생각보다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기출관련하여 제출 빈도가 적은 내용이나 Java와 같이 국비 학원에서 배운 내용의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다. 5과목은 시간상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으로 기출 + 이론서로 공부했다. )

2. 기출문제 풀이

2020년 기출문제 3회차, 2021년 2회차 총 5회차 문제를 풀고 리뷰했다.

내가 100% 이해해서 맞은 문제가 아닌 것들도 많기에, 가능한 가볍게라도 문제들을 한번씩은 리뷰를 하려고 했다. 

모르는 개념은 이론서를 다시 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도 검색해가면서 공부했다.

3. 마지막날 이론서 정독

마지막 날엔, 기출에 많이 출제되는 개념 위주로 이론서를 정독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기출 문제를 5개 정도 풀고 나니, 이론서를 넘기면서 눈에 익은 개념들이 많이 보였다. 잘못 알고 있던 개념도 있고, 가볍게 리뷰하다보니 그냥 이런건가~? 정도로 알았던 개념들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기출에서 순서와 같이 암기가 필요했던 개념의 경우 포스트잇으로 별도로 표시해가면서 공부했다.

마지막날에 이론서를 정독한 덕분에 맞은 문제가 여럿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4. 시험 당일

시험 당일, 1~3과목 까지는 무난하게 문제를 풀어 나갔다.

그런데, 4과목에서 어려운 문제가 연달아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ㅎㅎ..

도저히 읽히지 않는 3문제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표시를 하고 과감하게 넘겨버리고 나머지 문제를 먼저 풀어 나갔다. 그 와중에 5과목 난이도가 헬..ㅠㅠ

그렇게 100번까지 문제를 풀고, 답안지 마킹하고, 1차로 마킹 확인까지 했을 때 1시간 30분 정도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앞에서 못풀었던 계산문제를 풀어 나갔다. 다른 문제들은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풀이 법을 들어놨어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는데, 다뤄보지 않은 C언어 / 파이썬 문제가 연달아 3개가 나오는걸 보고 멘탈이 나갔었는데 채점하면서 보니 저 3문제 중에 2문제는 맞췄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