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독서] 럭키드로우

hrming 2024. 11. 9. 11:36

`프리웨이`에 이어서 드로우앤드류님의 책인 `럭키드로우`를 읽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조리함, 무기력함에 공감하고 이를 극복해낸 이야기에서 용기를 얻었다.
 
올해 들어서 부쩍 부정적인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들의 어두운 감정 그늘에 함께 머물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만남 이후에 에너지가 나고 행복함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유독 기운이 빠지고 불쾌함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동안은 내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아서, 이러한 미세한 차이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쳐왔다. 스멀스멀 밀려오는 부정적인 에너지에 나를 방치하고 있었다.
 
요즘은 의도적으로 열심히 사는 그리고 긍적적인 사람들로 주변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집일까 봐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그래서인지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과거에 얽매어 있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내 곁에는 오래 두고 싶지 않을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던 요즘이었는데, 책의 아래 문구가 너무 와닿았다.
 

세상에는 언제나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어.  네가 무언가를 바꾸려고 할 때마다 그들은 너를 미워하는 짓을 멈추지 않을거야. 그러니 선택해. 너는 누구를 위해 존재할거야?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정작 내가 하고싶은 일을 끊임없이 유예하며 시작조차 못 하는 것만큼 불행한 삶이 또 있을까?
나는 그때부터 내가 하는 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있다면 잡초처럼 과감히 뽑아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감사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우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