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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본문
많은 경우 우리의 앎과 실제 생활은 별개로 돌아간다. 태양이 아닌 지구가 돈다는 것은 이제는 초등학생도 알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여전히 내가 사는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돌면서 뜨고 진다. 이 세상이 바로 나의 마음이고 나의 의식의 일렁임이라는 것을 알아도, 어떤 업식業識 때문인지 실제 생활에서는 ‘나’라는 인식이 나와 세계를 나누고 중생놀음, 에고놀음을 한다.
이 세계가 오직 내 마음이 만든 세계임을 알아도 일상생활에서는 이 앎을 자꾸 놓친다. 중력과도 같은 에고의 업력業力에 자꾸 끌려 들어간다. 일상생활에서는 가급적 마음챙김을 놓치지 않으면서 지혜와 자비로 에고의 업식을 녹이며 행동에 어긋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 순간 에고의 집착에서 오는 탐욕과 화와 어리석음을 내려놓지 않고는 에고의 모습놀이에 굴림을 당할 뿐이다.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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