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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짜노동 본문
읽다가 도저히 읽히지 않아서,,
계속 책을 붙잡고 있는 이 자체가 가짜노동인거 같아서 며칠을 고민하다가 반납해버렸다.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근거를 뒷받침 하려는거 같았는데, 내 집중력이 이를 견뎌내지 못했던것 같다...유감..)
그래도 이 책에서 얻은 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척', '바쁘고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인 척' 하는데에 상당한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을 텍스트로 마주하니까, 더이상 흐린눈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작년부터, 회사에서 9-6시까지 잡혀있는 시간이 너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핸드폰만 쳐다보는 시간도 아깝고, 내 가능성을 회사에 반납하고 월급을 받는 느낌이었다.
내가 정말 여기에 있는 게 최선인가? 다른 삶을 살 수도 있는데, 어쨋든 나의 평일 9시부터 6시까지는 회사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짜노동을 하는 사람을 비판하던 나도 떠오르고(가짜노동하면서 남한티 피해주는 사람 극혐..),
가짜노동을 하던 나의 모습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작년에 집에 일이 있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매우 많다.
그 와중에 이 책을 읽으니, 더 정신이 번쩍 들게 되었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가짜노동은 줄이고 그 시간을 진짜노동으로 채우도록 삶의 루틴과 요령을 만들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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